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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서원구)이 6일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국산의약품의 질적 향상이 가시화됨에 따라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국산의약품 인식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의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약 살리기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미래 신수종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공익적 의미와 함께 고부가가치의 미래 국가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중요성도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득증가와 함께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신약개발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고 신약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최근 국산 신약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이 활발해지고 신약기술이 속속 수출되고 있다”면서 “완제의약품의 파머징 시장을 비롯한 선진국으로의 진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국산신약이 세계 시장에서도 질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의원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데다 시장도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는 등 100년이 넘는 역사에 비해 아직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약한 상황”이라면서 “국가차원의 정책적 지원 확대로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용철순 영남대약대 교수-국산제네릭 의약품의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국내제약사 의약품 청구실태와 제네릭의약품 가격 결정 및 사후관리에 대한 고찰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우리약살리기가 제약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국산의약품 처방증대를 위한 전제조건 및 대처방안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제네릭 의약품 사용의 장애요인과 활성화방안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국산의약품사용과 소비자, 사회적 책임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 과장-국내 제네릭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국제조화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