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4% 감소·평균소득 4988만원 4.8%↑
  •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 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대전시는 민선 6기 동안 고용률과 주택소유자 등이 증가하고 실업률과 지가변동률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2일 민선6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행복나눔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그동안 변화된 모습을 각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는‘민선6기 그동안의 변화…’분석통계를 작성, 밝표했다.

    이번 분석통계는 13개 기관의 통계자료를 수집해 인구‧고용‧복지 등 12개 분야의 변화 지표를 분석했으며 시민들이 민선6기 동안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분야별로 분석내용을 살펴보면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인구는 1.4%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입인구는 75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으며 전출인구는 892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해 인구 감소폭이 줄고 있다.

    2014년~2016년 동안 경제활동참가율은 0.9%p 증가, 고용률은 1.0%p 증가, 실업률은 0.1%p 감소했다.
    근로일수는 1.8일 감소했고, 근로시간은 13.4시간 감소했으며 월급액은 6.4%증가(280만 5000원→298만5000원)해 기존보다 근로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1.1% 증가, 소비자가 자주 구입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0.3%감소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가구 평균 자산은 29만886만 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으며 평균 부채는 5217만 원으로 전년대비 3.0% 감소, 평균 소득은 4988만 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작물 재배면적은 3335ha로 전년대비 2.7% 감소했으며 (2015년 기준 전년대비 채소생산량은 2.9% 과실생산량은 5.0% 증가), 2014년 3분기~지난해 4분기 동안 한우 사육가구는 2.2%,  돼지 사육가구는 90.0% 씩 각각 감소했다.

    계절적 영향을 받는 대기오염도는 지난해 9월 기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미세먼지는 18.5% 증가하고, 오존은 15.4% 늘어났으며, 일산화탄소는 25.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제조업생산지수는 118.9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고,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생산지수는 77.2로 전년 동월대비 2.5% 증가했다.

    에너지소비량은 2015년 기준 964,900toe로 전년대비 66.7% 증가했지만(2015년부터 수송업체 추가), 에너지 절약실적은 오히려 전년대비 312.2% 증가해 타 시‧도와 비교해 월등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7월~2015년 12월까지 전력사용량(고객 1호당)은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주택 매매 거래건수는 3만 1179건으로 전년대비 2.9% 증가, 주택 전월세 거래건수는 4만 2672건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으며 2015년 기준 주택 개인소유자는 39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원은 2015년 하루 평균 24만 5353.4인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며 환승소요시간은 전년대비 15분미만 비율이 6.2%p 증가했다.

    2015년 기준 학생(초·중·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만5040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으며 사교육 참여율은 70.2%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다.

    민선6기 동안 대전의 인구는 세종시 출범이후 많은 인원이 유출됐으나 최근 유출인원이 대폭 감소했으며, 고용률 증가, 실업률 감소, 평균자산 증가 등 다방면에서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 최시복 정책기획관은 ‘이번 분석통계가 시정을 추진하는데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토록 관련부서에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통계 분석을 통해 행복나눔 시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