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규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 이장(왼쪽 두번째)이 이장수당으로 금성초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금성면사무소
    ▲ 이상규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 이장(왼쪽 두번째)이 이장수당으로 금성초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금성면사무소

    충북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 이장을 맡고 있는 이상규 이장(54)이 3년째 이장 수당 전액을 금성초등학교에 환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2012년 귀농한 이상규씨는 이장을 맡은 첫해인 2015년, 이장수당 전액을 금성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년 치 이장수당을 이 학교 도서 구입비로 써달라며 기증했다.

    올해는 금성초 전교생 53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육복(320만원 상당)을 전달해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3년째 동막리 이장을 맡고 있는 이상규씨는 “나라의 희망인 학생이 바르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기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