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기섭 진천군수.ⓒ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진천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입지 대상지가 충북 진천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임시사무소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군 송기섭 군수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주, 충주, 음성, 제천 등 지자체와 뜨거운 유치경쟁 속에 진천군이 유치에 성공했다”며 “겨우내 AI, 구제역 방역, 미군훈련장 설치 반대 등으로 마음 고생이 컸던 군민들께 힘이 되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 군수는 “2019년 말까지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라며 “사무소 예정지는 경부고속도로 진천IC 인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도권, 강원, 대전․충청본부의 중앙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고속도로 관리의 중심축 역할과 함께 원활한 인력과 장비투입 등 효율적인 고속도로 관리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예산과 상주인원 10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도내 엄정, 충주, 제천, 진천, 보은, 상주지사 등 6개 지사를 관할하고 중부내륙, 평택~제천, 중앙, 청원~상주, 중부고속도로 등 5개 노선 464km의 구간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각종 재난이나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송 군수는 “우리군은 금년 들어 국가 공모사업으로 스토리창작클러스터(220억원)와 태양광모듈 연구지원센터(190억원)를 유치하고 한화큐셀코리아(주), GS파워(주), 서울향료 등과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 군수는 “저를 비롯한 진천군 600여 공직자가 발로 뛰고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군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흔들림 없이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