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개헌안에 ‘행정수도=세종시’를 관철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장은 9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개헌특위 김동철(국민의당, 광주 광산갑) 제1소위 위원장과 이철우 간사(자유한국당, 김천), 원혜영(더불어민주당, 부천 오정), 김종민(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송영길 의원(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을 잇따라 만났다.

    이 시장은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성공을 위해 개헌안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꼭 명시해야 한다”며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철 제1소위 위원장은 “행정수도를 포함한 수도문제에 대해 헌법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국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20대 국회 원구성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도 이주영 개헌특위 위원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병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 등을 만나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개헌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수도 개헌 T/F’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