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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25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7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 제2청사를 설치하고, 국회상임위원회를 세종에서 개최하는 등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 ‘세종시=행정수도론’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이다.
헌법재판소가 2004년 10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을 때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수도권 지자체가 신행정수도 건설을 강하게 반대했다.
이 시장은 “10여년이 흐른 지금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에 찬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함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