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해 시청광장에서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해 시청광장에서 드론 시연을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신 행정서비스’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활성화 계획은 행정과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현장행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시는 드론을 재난, 환경, 문화재, 산림, 농업, 도시계획,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각종 중요정책 결정과 인허가 등 업무추진에도 드론 활용을 적극 반영해 보다 신속하고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올해 ‘항공영상 활용을 위한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해 △행정 결정력 △중복성 최소화 △보안성 및 신뢰성 확보 △관련 중소기업 육성 등 각 부문별 세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원,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무인비행장치 자문위원회’도 운영해 드론 관련 중요 정책결정 및 방향제시 등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시 산하 관련 모든 부서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을 3차원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는 지난해 드론 2대를 구입해 현재까지 공공시설 건립 등 각종 분야에서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자료 총 72건을 활용한 바 있다.

    조용진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활성화 계획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지원 부문은 국내 행정기관에서 선도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행정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신 행정서비스 구현에 중심이 되는 청주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