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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에 발병했던 구제역으로 인해 미뤄졌던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장 선거가 오는 24일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7일 보은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합과 협의를 거쳐 선거일을 결정했으며 후보자등록 등 이미 진행된 제반 선거절차는 다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6~7일 진행됐으며 현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56)씨와 보은옥천영동축협 과장대리를 지냈던 성제홍(40)씨가 입후보해 양자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이며 선거운동 방법은 선거공보 발송, 선거벽보 첩부, 어깨띠·윗옷·소품·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 명함 배부 등이다.

    단 조합장선서는 후보자 이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보은군 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와 호별방문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보자와 유권자들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은축협과 옥천영동축협간의 합병으로 2015년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별개로 치러지는 이번 조합장선거의 예상 선거인수는 1519명(보은군 781명, 옥천군 469명, 영동군 269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