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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도내 영세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의료기기 창업기업 성장육성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시제품 패키지지원 △의료기기 제품시험 및 인증지원 △의료기기 기술이전 및 컨설팅지원 △의료기기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업으로 매출액 10억원 미만 및 창업 5년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액은 기업당 3000만원 이하로 지원한도 범위내 총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이는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창업단계에서 성장단계로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창업 후 기술개발 자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충북테크노파크에서 사업을 주관하며 3월중 사업공고와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의료기기 산업은 창업초기 인큐베이팅 단계의 기업들이 대부분으로 어렵게 창업에 성공했어도 정부과제 및 지자체의 지원사업에 도전하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특히 도내 기업들은 시제품제작, 기술이전, 시장기술정보분석, 마케팅 등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헌동 바이오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창업초기의 영세한 의료기기 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으로 자립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