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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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이 학생 생존 수영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7년 초등학생 수영 교육’ 계획을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3~4학년에 실시하던 수영교육을 올해는 5학년까지 확대하며 교육시간은 1회 3시간씩 모두 9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배우는 수영이 아닌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기 위주의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법’ 등 생존 수영법을 중점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 전에는 수영 전 학생들의 건강상태 파악, 충분한 준비 운동, 수영장 이용 수칙 준수 등 안전사항도 철저히 살핀다.

    실기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원대상 연수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수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총 3억원의 예산을 각 지역교육지원청에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유영한 체육보건안전과장은 “생존 수영 교육으로 학생들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비상 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