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 김병우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신학기를 맞아 ‘교사와 학생의 관계 맺기’와 ‘학교문화 개선’에 집중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2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가방을 멘 아이들이 학교로 향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봄이 시작됨을 느꼈다”며 “신학기 학교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과 교사와 학생의 관계 맺기에 집중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3월 동안의 교사 회의·출장 오프제, 공문 최소화, 감사 오프제’ 등을 집중 지원의 예로 들며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 학급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배려하자”고 말했다.

    학교문화 개선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불필요한 관행과 업무를 폐지해 자율적인 학교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학교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 쏟아지고 집단창의성과 인문학적 감성이 점점 더 요구 되고 있다”며 “학교는 치열한 경쟁에서 홀로 승리하는 법이 아닌 우리가 함께 공존하는 법을 학습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학교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런 점에서 교육공동체 헌장의 안착과 민주적인 학교운영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배움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과 학교, 지역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상생의 교육을 실현하도록힘을 모으자”며 “도내 모든 지역의 교육이 자기만의 색깔로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집단지성을 발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