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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새로 부임한다.
23일 대전시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송석두 부시장은 강원도 행정부지사로 자리를 옮기고 이재관 전 세종시 부시장이 대전시 행정부시장에 취임한다.
그는 현재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있다.
이 위원은 세종시 출범준비단장과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하는 등 세종시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28일쯤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내달 6일경 이 부시장 취임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다음달 3일 송 부시장의 이임식을 갖고 같은 달 6일 이 부시장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세종시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그가 세종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대전시에 둥지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그의 역할이 주목된다.
그는 천안 출신으로 천안 중앙고와 성균관대학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해 충남 홍성군 부군수,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비서관실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세종시출범준비단장, 행정안전부 지역녹색정책관, 안전행정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