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면사무소서 공무원·지역 농축협장 등 참석해 ‘방역 대책’ 논의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6일 문의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16일 문의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인접한 보은에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 시장이 16일 문의IC(문의면 미천리) 거점소독소를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문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장,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4개구 구청장 및 지역 농·축협장 등 16명이 참석해 예방접종 실태와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축산단체장 등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고 인접 보은군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전 공무원 및 단체가 나서 예방접종과 소독지원 등 방역대책에 상호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생산자 단체에서는 당분 간 축산농가가 참여하는 모든 단체행사 및 모임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15일 소 및 돼지농가에 대한 일제접종을 완료했고 염소에 대한 일제접종도 1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거점소독소 3곳(북이면사무소, 오창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송읍사무소)에 이어 4곳(미원면 성대리, 문의면 미천리·괴곡리, 가덕면 인차리)을 추가 설치하는 등 총 7곳에서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