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보은군에서 젖소와 한우에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 보은군에서 젖소와 한우에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 보은군에서 젖소와 한우에 구제역 발생해 이동제한이 내려지자 오는 21일 예정됐던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선거가 무기한 연기됐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구제역 발생으로 이동 제한지역이 발생해 후보자의 선거운동기회가 제한되고 투표 당일 선거인의 투표소 방문이 어려워 선거일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과 7일 이뤄진 후보자등록은 유효하나  선거운동은 중지되며 구제역이 진정되면 해당 조합과 협의해 연기된 선거의 선거일과 선거운동기간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해당 조합에서 선거일의 연기 요청이 있어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52조 제4항 규정에 의해 이뤄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연기로 인해 조합원의 혼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안내하고 차질없이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