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시도, 지방분권·상생발전 ‘맞손’

충청권 4개시도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 실현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2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지방분권 실현, 충청권 공동공약 사업에 대한 대선공약 적극반영,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즉각 중단 등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선대비 공동공약으로 제시한 과제는 총 40건이며, 특히 △대전은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대전 육성 △충북은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남은 경부 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세종은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을 대표적으로 제시했다.

시도지사들은 “지역균형발전과 분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중요하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결의를 갖고 이번에 채택된 충청권 공동공약들이 대선 공약화되도록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번에는 충청권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공약 위주로 우선 선정했지만 시도별로 지역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정부와 각 정당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