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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내년도 69개 사업에 군정사상 최대 규모인 1281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로 내년도에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정부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신규사업과 SOC 투자를 억제하는 상황에서 올해 확보한 993억원보다 288억(29%)이 증가한 1281억원(신규 22개사업 102억원, 계속사업 47개사업 1179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확보예산으로는 △부흥·미선나무 권역단위종합정비 18억원 △문광·청안 면소재지종합정비 19억원 △사리·연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3억원 △산업단지 공업용수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105억원 △소하천정비사업 대덕 외 5건 42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 안민 외 3건 35억원 등이다.
또한 △괴산~괴산IC간 국도확포장 사업 107억 △괴산 유기식품산업단지 진입도로개설 72억원 △황암천 장암지구 지방하천정비 10억원 △오가천 및 동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36억원 등이 국가 및 충북도 시행사업으로 반영돼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됐다.
특히 △괴산·청천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8억5000만원 △사은·앵천 붕괴위험지구 4억5000만원 △국도34호선 쌍곡2교차로 개선사업 5억원 △사리공공하수관로정비 5억원 △송면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1억5000만원 등 주민숙원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보돼 주민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는 김창현 괴산부군수를 비롯한 각 사업담당부서 및 예산담당부서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시책 및 사업을 개발해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연간 계획에 따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룬 결실이다.
군 관계자는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로 관광소득사업, 사회․환경기반시설, 산업단지 등 다방면에 걸쳐 신규, 계속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도에도 계속사업의 정부 예산확보와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현안사업 및 숙원사업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