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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그동안 명칭혼란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왔던 ‘가금터널’이 올해 안으로 ‘용전터널’로 명칭이 변경될 것 이라고 2일 밝혔다.
2014년 충주 ‘가금면’이 ‘중앙탑면’으로 바뀌었음에도 그동안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상행 여주방향에 위치한 ‘가금터널’의 이름은 바뀌지 않아 혼돈을 일으키자 지역주민들이 명칭변경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그러나 도로공사 측은 ‘면’ 명칭이 바뀌어 터널명칭이 바뀐 사례가 없고 터널은 지자체 홍보효과도 미미하다며 명칭변경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이종배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 가금터널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도로공사는 ‘시설물명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5일 충주시에 ‘가금터널’을 ‘용전터널’로 변경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명칭변경에 따른 도로표지판과 IC출입구 안내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교체작업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가금터널이 용전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중앙탑면 주민뿐만 아니라,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지역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