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축방역 차량 소독 모습.ⓒ뉴데일리DB
    ▲ 가축방역 차량 소독 모습.ⓒ뉴데일리DB

    충북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시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합동 방역훈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26일부터 27일까지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 지방자치단체, 민간방역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질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국민안전처의 특수재난대책 소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한 현장 방역조치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 하는 질소가스 살처분 방법 △친환경적인 호기호열식 매몰처리방식 현장 시연 △가축질병 발생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 모의 훈련 △구제역·AI 민간전문가를 초빙 방역관리 방안 교육 등이다.

    이번 훈련에는 방역관련 공무원, 지역 축산농가 및 관련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실제상황을 가정해 빈틈없는 훈련에 임할 예정이며 방역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전원건 도 농정국장은 “구제역·AI 가상방역훈련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발생 시 대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출입통제, 축사소독 등 자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