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가 21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충주시
    ▲ 충주시가 21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충주시

    충주시 주민들이 그동안 음식물쓰레기의 악취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나 선진화 된 처리시설을 갖춰 해소될 전망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달천동 일원에 정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가 준공됐다.

    21일 열린 준공식에는 오진섭 충주시부시장과 환경부 및 연구사업 관계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는 시가 제공한 부지 1만716㎡에 전액 정부보조금 244억을 투입해 23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1일 처리용량 80㎥ 규모로 설치됐다.

    연구수행기관인 현대건설과 한국가스기술공사 및 (주)EG가 한국형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스템 운영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센터를 운영한 뒤 충주시에 기부 체납하기로 했다.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메탄가스는 자동차 연료와 (주)충북참빛도시가스에 판매돼 각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달천, 봉방지역은 밀집한 환경기초시설로 인한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많았다.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가장 악취가 심하게 발생됐던 민간의 음식물처리장도 폐쇄돼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덕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 폐기물처리 시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