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도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지방교육재정 성과평가’에서 도지역 4위로 선정돼 성과금 100억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재정평가는 자체 재정운용 성과 제고 노력을 유도하고 재정운용의 효율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와 분리해서 실시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재정효율화 TF팀과 재정위기 대응추진단 운영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에 적극 노력한 결과 재원 확보 및 배분, 각 지표별 추진 노력과 향후 추진계획의 적절성 부문 등에서 타시·도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었으나 적정규모학교 육성, 이·불용액 규모 등 일부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교육청이 재정운용 사례로 제출한 학교급별 업무추진비 재정운영 기준 확립으로 재정절감 효과 및 학교간 형평성 제고에 기여한 ‘목적사업 업무추진비 편성 한도액 기준 설정’사업은 도지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평가결과 교육부는 우수교육청에 대해 올해말 특별교부금을 차등 교부할 예정으로 도교육청은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와 재정평가 모두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100억원 이상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무상급식·누리과정지원 등 교육복지사업이 확대로 교육재정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재정효율화와 성과 제고를 통해 교육 핵심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