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 모습.ⓒ한국무역보험공사
    ▲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 모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가 17일 서북구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천안·아산지역 수출기업의 무역보험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출장소를 이날 개소함에 따라 천안·아산지역 140여개 수출관련 업체에 수출보험 편의를 제공받게 됨으로써 수출업체의 숙원이 해결됐다.

    무역공사 천안출장소는 지난 4월 한국수출입은행 천안지원센터에서 여신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보험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게 돼 천안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의 수출규모는 약 652억 달러로 전국 3위이며 이 중 충남서북지역인 천안·아산·서산·당진시의 수출규모가 충남·대전권 전체 수출액 대비 91.3%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이 지역은 전국 3위의 수출규모에도 충남에만 수출지원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지사가 없어 충남도내 많은 수출기업이 대전지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었다.

    천안시는 이같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금융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천안지점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천안지사설치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지난 4월 한국수출입은행 천안수출중소기업센터 설립 및 직원 2명을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