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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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계룡시가 세계적 가구기업인 IKEA의 유치를 성사시켰다.

    13일 도에 따르면 계적 가구기업 IKEA가 계룡시에 신규 지점 입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충남 계룡 대실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유통시설용지 9만7391㎡를 매입했다.

     IKEA는 지난해 초부터 충청권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후보지를 물색해 왔으며 충남도와 계룡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경부・호남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계룡 대실 지구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135백만불 외자유치를 통해 20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방문객에 110만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IKEA의 투자확정에 따라 충남도의 유통, 문화, 관광 등 복합서비스가 강화돼 관광객 증가는 물론 연관 기업들의 추가 유치 등 강력한 동반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외자유치 관련사항과 건축 인허가 등 IKEA 사업 전반에 대한 전폭적인 행정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제조업 위주의 외국기업 유치가 주를 이뤘던 충남도는 이번 IKEA 유치를 발판으로 전국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유통업 분야로 투자유치 범위를 확대한다.

    한편 IKEA는 28개국에 3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1위의 가구 전문기업으로 국내 1호지점인 광명점의 올해 매출이 3450억원에 달하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경기 3개, 대전충청 1개, 부산경남 1개 등 국내 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