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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본국 가족을 초청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21일 4박5일 간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등의 본국 가족을 초청해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성온천, 오월드, 계족산 맨발황톳길, 뿌리공원, 대청댐 로하스공원, 한밭수목원 등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대전야경투어와 으능정이거리 등 도심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충남대, 목원대 등 대전소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가족 등 3개국 16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전년도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사항을 반영해 여유로운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주요 관광지 위주의 투어코스로 조정했다.
대전시 박성룡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투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전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관광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