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반려견 천국…사람과 동물 ‘행복한 동행’

“반려동물의 천국이 따로 없네요. 애완견의 종(種)이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어요.”

대전시와 대전 반려동물문화산업발전위원회가 8~9일 엑스포시민광장과 갑천변에서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대전반려동물문화축제(DAAF Daejeon Animal Agility Festival)’장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 들어 다양한 반려견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시민들은 집에서 함께 돌보고 있는 애완견과 함께 참가해 도그쇼와 경기, 그리고 애완견에 대한 정보교류는 물론 각종 애완견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문화축제는 도그(Dog) 스포츠대회를 포함해 동물보호 체험과 문화교류, 반려동물 산업육성, 생명존중 공감대를 형성하는 18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국제인명구조견 월드대회에서 세계2위를 기록한 스타견 ‘잉고(독일 셰퍼드 종)’등의 멋진 축하공연과 식전공연으로 다양한 도그(Dog) 스포츠 시범공연이 펼쳐쳤으며 메인행사인 대전시장배 도그(Dog) 스포츠대회와 케니크로스&워킹대회에는 일반인과 프로선수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70여 업체가 참가하는 산업박람회는 반려동물 관련 사료와 용품, 의류, 간식, 고양이 관련 전문업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 제공, 할인행사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반려견 건강운동회와 수의사 무료건강상담 △문제행동교정방법 배우기 △기초 미용관리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요가강습 △어린이들을 위한 신기한 동물체험전 △동물영화상영 및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전반려동물문화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애완견의 ‘종(種)’과 모양이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고 도그쇼도 즐겁게 관람했으며 각종 애완견 용품도 즐비했다”면서 “반려견은 키우지 않고 있지만, 반려동물축제에서 사람과 반려견이 동행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가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