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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에 사계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충북 단양군이 야외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 사계절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복합스포츠센터’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양읍 별곡리 산 21-2번지 일대 눈썰매장에 사업비 66억원(국비 18억, 도비 21억, 군비 21억)을 들여 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복합스포츠센터’는 2만5000㎡의 터에 기존 눈썰매장을 비롯해 야외수영장·골프연습장·키즈 스포츠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키즈스포츠실’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전체면적 750㎡ 규모로 들어선다.
변계윤 단양군 체육팀장은 “복합스포츠센터가 들어서게 될 눈썰매장 일원은 겨울철에만 활용돼 왔다”면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중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복합스포츠센터가 예정된 곳 주변에는 대성산과 생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 단양공설운동장 등 주변에 다양한 체육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이 센터가 건립되면 스포츠 시설의 벨트화가 이뤄져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스포츠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기본계획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19년 준공한 방침이다.
박유식 단양군 자치행정체육과장은 “복합스포츠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