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의회 임회무 의원.ⓒ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임회무 의원.ⓒ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29일 제350회 임시회를 열고 각 분과위별 5분 발언을 들었다.

    이날 임회무 의원(새누리당 산업경제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장대온천개발 저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2월 경북 상주시 용화면 일원에 문장대온천개발 추진을 위해 또 다시 상주시로부터 2015년 제출한 초안 그대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 공문이 괴산군에 접수돼 반대의견 제출과 공청회를 요청한 상태에 있다”며 “이는 사법부 판결과 정부의 행정처분을 무시하고 우리 충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근 괴산군 출신 경대수 국회의원과의 지속적인 면담 등을 통해 온천법, 환경영향평가법, 관광진흥법 등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도내 박덕흠, 이종배, 권석창 국회의원 등이 서명해 이 개정안이 통과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달천과 신월천의 수질오염 방지 및 상주시와 문장대온천개발 지주조합’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충북과 경북이 문장대온천개발 부지를 수목원, 연수원 등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전환 또는 유치 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문장대온천개발 저지운동에 청주, 충주, 괴산군민 일부만이 참여하고 있는데 충북 전 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감대 확산방안이 절실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나선 장선배 의원(더민주 건설소방위)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를 감축하기 위한 장단기 저감대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다음으로 나쁜 수준으로 환경기준인 ㎥당 50㎍을 대부분 넘어섰으며 미세먼지 고농도 관측일수도 경기도 다음으로 많다”며 “대기환경이 악화되자 충북도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충북내 초미세먼지(PM2.5)의 57%는 국내에서 배출되고 나머지 43%는 국외에서 배출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획대로 되면 2020년에는 충북의 미세먼지는 크게 낮아져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그러나 “현재 기본계획만 제시됐을 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과 계획 추진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충북의 미세먼지는 정부의 대책만을 수동적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될 정도로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면서 자체적 대기질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뒤이어 나선 황규철 의원(산업경제위)은 여름철 폭염으로 농축산업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도내 농축산물의 피해가 심각하며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발생하고 접수된 폭염 가축피해는 총 80건에 폐사한 가축만도 약 20만마리에 이르고 있고 과수작물은 출하를 앞두고 열매가 덜 영그는 작황부진으로 이어져 명절을 앞둔 과수농가는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일선 시·군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을 100%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폭염이 장기화 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일부 준산간지 밭작물 및 농작물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 확산 방지차원에서 물관리가 여러운 준산간지와 가뭄피해지역에 살수차 공급 및 관정설치 등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