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김 선수 부모님 시청으로 초청 축하해
  • ▲ 18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희 선수의 부모님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하고 있다.ⓒ제천시
    ▲ 18일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희 선수의 부모님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 출신의 김소희 선수가 18일 리루 올림픽 여자태권도 49kg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고향인 제천을 비롯해 충북은 잔치집 분위기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축전을 통해 “김소희 선수의 승전보는 충북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한 업적”이라며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지킨 김 선수의 노고를 치하했다.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김소희 선수는 아버지 김병호씨의 권유로 제천 신백초 3학년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이후 제천동중을 졸업했으며 이번이 올림픽 첫 출전이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그동안 대표팀의 다크호스로 평가돼 왔다.

    특히 김소희 선수가 획득한 이번 금메달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16년간 이어진 여자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로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 10위 이내 성적을 목표로 하는 한국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희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대회 첫날 양궁단체전 김우진(옥천출신·청주시청 소속)선수의 금메달과 함께 충북출신이 2개의 금메달을 선사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이 획득한 7개의 금메달 중 충북출신 선수가 2개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 남은 남자마라톤의 손명준(음성출신)선수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규 제천시장은 김소희 선수의 부모님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