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충북도 지방자치경쟁력지수가 전국 3위, 도단위 1위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도 단위 1위가 쉬운 일이 아닌데 도 공무원들과 도민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통계청의 6월 발표를 보면 충북의 산업활동지수도 월등히 높고 광제조업생산지수와 광제조업출하지수, 대형소매점판매지수 등 전국보다 월등히 높다. 도민들에게 홍보해 주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무예마스터십과 관련해 “한 달 후 무예마스터십에  온두라스 전직 대통령, 키르키스탄 전 체육부장관, IOC위원 2명, 스포츠어코드 에임스 회장 등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찾아온다”고 밝히고 “당초 예상보다 세계인의 관심이 더 뜨겁고 훨씬 더 많은 선수와 임원 주요 인사들이 예상 외로 많이 올 것 같다. 적은 예산이지만 최선을 다해 국제경기를 치러 세계스포츠·마샬아트계의 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기자”고 당부했다.

    그는 ‘김영란법’의 시행과 관련해 “선물을 수수 안 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가 따라야 하지만 이번 법의 시행으로 농민들이 받을 타격이 문제다. 소비 위축으로 적정 생산되던 농산물이 과잉 생산으로 전환될 것이 불가피하다”며 “당장 음식점에서는 음식 값을 낮추기 위해 음식에 들어가는 농산물부터 줄일 수밖에 없고 손님도 줄어 식당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도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조기에 대책을 세워 정부에 대책방안을 건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한 “경제정의, 법의 정의가 실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소득재분배 또한 같이 이뤄져야 빈부의 격차, 소득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빠른 시일 내 건의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만득이 사건과 관련해 “세간을 뜨겁게 만들었던 안타까운 사건이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며 “제2의, 제3의 만득이 사건이 더 이상 없도록 전수조사를 철저히 하고 충북에서 더 이상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