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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충청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충북 단양수중보 건설사업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5일 밝혔다.
Kwater 충청지역본부 충주권건설단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는 등 홍수기 이후 댐 수위 여건에 맞춰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단양수중보는 지난해 보 구조물 콘크리트 5600천㎥를 타설했으며 지난 3월 재착수 한 뒤 주·야간 및 휴일에도 공사를 추진, 현재 수중보 구조물 콘크리트는 7900천㎥를 타설, 공정목표를 초과한 상태다.
충주권건설단은 지난 1~4일까지 집중 강우(191mm)로 인해 충주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수중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시 물막이의 ‘충수작업’을 실시했다.
충수작업은 호우에 따른 수압으로 물막이가 터지거나 물막이 안쪽 구조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물막이 안쪽에 미리 물을 채우는 것을 말한다.
충주권건설단 관계자는 “사전 충수작업으로 급격한 수위 상승에도 현장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댐 수위 안정 시까지 공사를 일시 중지했다”면서 “향후 충주댐 수위 여건이 안정화되면, 현장안전을 확보와 함께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중보는 내년까지 보 구조물 공사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