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남대학교 등 대전지역 3개 대학 미술대학 오픈하우스 포스터.ⓒ한남대
    ▲ 한남대학교 등 대전지역 3개 대학 미술대학 오픈하우스 포스터.ⓒ한남대



    한남대 등 대전지역 예술문화학과는 21~23일까지 대전에서 처음으로 ‘미술대학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예술문화학과 ‘ARTNICATER(아트니케이터)’팀 허채은씨와 유한나, 임수철씨는 대전지역의 미술대학이 지금까지 교류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착안해 미술학도들이 함께 서로의 작업 공간과 작품들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 대학 학생들은 지난해 예술문화학과 우수기획 장학 프로젝트에 참가해 기획한 데 이어 같은해 3월부터 각 학교의 학회장들과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프로젝트를 그동안 진행해 왔다. 

    이들은 대전지역에서 미술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음에도 예비 작가들은 서로 간에 어떤 공간에서 어떠한 작업을 하고 있는지 조차 접할 기회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어떤 것을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 논의의 시간이나 공간은 없었다는 점에서 ARTNICATER(아트니케이터) 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학생들이 서로의 작업 공간을 탐색하고,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서로 간에 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자리이며 앞으로 대전예술계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소통의 플랫폼을 준비한 것이다.

    참여 학교는 한남대 회화과, 목원대 미술학부, 배재대 미술디자인 학부이며 참여 학생은 한남대 정지은씨 등  24명, 목원대 최희원 씨 등 42명, 배재대 김정수씨 등 29명 등 모두 92명이다.

    행사는 21~23일까지 각 대학에서 하루씩 돌아가면서 공간을 개방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21일 목원대 오픈를 시작으로 22일 한남대, 23일 배재대가 오픈하며 이어 24일에는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목원대 한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에 있는 미술 대학에 재학하고 학생 모두가 보다 발전적인 작품세계에 대한 진진한 고민과 미래를 위한 발전적 대화의 계기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