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공주시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현재 공주로 이전을 추진중인 금산 소재 ㈜램테크놀러지의 이전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10일 성명을 내고 “2014년 8월에 세번째 불산 유출사고 이후 업체는 재발방지와 철저한 안전대책을 약속했지만 4일 또다시 불산 유출사고가 발생하는 등 모든 것이 공염불이었다”면서 공주시 탄천면으로의  이전추진을 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램테크놀러지는 이번 불산 유출사고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주시로의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도·공주시·충남개발공사는 램테크놀러지의 공주시 이전과 관련된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허가를 취소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연대의 한 관계자는 “금산군 주민대책위와 공주시 탄천면 주민대책위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