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30일 중국 섬서성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중국 양릉운화사와 당조고추·항암배추 종자 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종묘농산에 따르면 양릉운화사는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는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농업데이터를 활용하는 첨단농업의 개발 및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종묘농산은 “기능성 종자인 당조고추와 항암배추를 수입해 농업데이터를 이용한 첨단농업과 기능성 종자를 접목, 전 중국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농업스마트화, 현대화의 전략에 부합해 앞으로 농업현대화 발전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을 제공하고 함께 농업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일종묘농산과 양릉운화,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당조고추와 항암배추의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농업데이터관리, 분석을 통한 농업의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일종묘농산 박동복 대표는 “이번 계약은 중국 섬서성 TV와 현지 신문에도 보도되는 등 중국농업계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