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괴산군을 방문, 간부 공무원들에게 군수공백으로 인한 주요현안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박 부지사의 이날 괴산군 방문은 지난 23일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각수 군수에 대해 징역 5년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되면서 부군수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공직기강확립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부지사는 “모든 공직자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 군수 공백으로 인한 군정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지사는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 △제1회 괴산아시아유기농대회 개최 준비 △연풍새재 문화탐방길 조성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지역안정대책과 여름철 예상되는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대비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이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이 적기에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법정 구속된 임각수 괴산군수는 30일 청주교도소에서 충주구치소로 이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