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충북도당
    ▲ ⓒ새누리당 충북도당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최근 충북도와 청주시간 갈등 양상을 보이며 논란을 빚고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충북 유치에 대한 이시종 도지사의 책임있는 노력을 주문했다.

    충북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이시종 지사가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오송경유’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그동안 수시로 말을 바꾸다가 충북의 이익론이 제기되자 마지못해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충북경유는 그동안 충북도민들과 새누리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사안이고 통합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에 틀림없었다”며 “이제라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니 도민들의 역량을 모아 제대로 추진해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당은 “그러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2015년 9월 9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이해찬, 박범계, 양승조, 박완주, 박수현, 변재일, 오제세, 노영민)과 광역단체장(이시종, 안희정, 권선택, 이춘희)이 한데 모여 공동합의문을 작성했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기초근거로 그해 11월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추진을 발표했다는 것”이라며 합의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마침 충북도가 대도민토론회를 연다고 하니 이 기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바로잡아서라도 충북도민들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시종 지사의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토론회와 관련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만일 이 토론회 역시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김빠진 자리가 된다면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서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