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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하천관리와 국민 이용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금강문화권 조성을 위해 금강 관리기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3일 공주시 검상동회관에서 ‘협업을 통한 상생, 아름다운 우리금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자체 단체장과 유관기관 대표 등 19개 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유관기관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논산국토관리사무소, 대전·세종·공주·군산·청주·논산·익산시, 부여·서천·청양·옥천·영동·금산무·주·진안군, 한국수자원공사·워터웨이플러스 등이 참여했다.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 구성은 전국 국가하천 가운데 금강이 처음이다.
금강유관기관협의체 참여기관 모두는 효율적인 금강관리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수피해 등 재해 발생시 신속한 인력, 장비, 물자 등의 지원은 물론 사전 예방활동을 위한 시설․관리 지원 협력,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홍보활동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금강을 매개로 한 다양한 대국민 문화컨텐츠 발굴과 시행을 통한 금강 이용 활성화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지자체 관계자와 유관기관 대표자 등 30여명은 검상동회관~백제보(18㎞)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자전거도로는 물론 수문시설, 수변공간 안전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질을 개선시키는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백제보에서 가졌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기관 모두가 참여한 공동체 구성은 금강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며 “참여기관 간의 유기적 협업으로 아름다운 금강을 가꾸고 새로운 금강문화권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