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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충북교육의 추진 동력은 대화와 소통”이라며 중점사업 추진과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각 교육주체와의 대화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5일 청주교육지원청, 봉명고, 성화초를 시작으로 상반기중 영동, 단양, 진천, 괴산·증평 지역에서 ‘교육발전 간담회 및 교육감과의 톡&톡’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봉명고를 방문한 김 교육감은 교직원, 학운위원, 학부모 등 20여명과 함께 일반계고 교육력 강화를 주제로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교수·학습 역량강화 프로그램, 학생 진로맞춤형 프로그램 등 봉명고에서 노력하고 있는 교육력 강화 사업을 보고받고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업무보고 시간을 가진 뒤 50분 간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감과의 톡&톡’을 진행했다.
이자리에서 신경인 청주교육장 주관으로 △인공지능 시대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 △우리 아이 인성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 등 주제로 소통토론회를 가졌다.
소통토론회에는 학부모, 학운위원, 청문관, 시민단체, 교직원 등 230명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어떠한 노력과 변화가 요구되는지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를 운영 중인 성화초까지 방문했다.
전교어린이회 임원 학생들까지 참여한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에는 행복씨앗학교를 운영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각 교육주체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으며 소통했다.
행복씨앗학교는 즐거운 배움, 창의적 교육이 일어나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학교로 민주적인 학교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소외되는 학생 없이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김병우 교육감 제1공약사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교육감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발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교육주체들, 교육가족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충북교육의 추진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