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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시·도지사들이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협의회를 열고 지난달 23일 여야 합의로 국회에 제출된 ‘규제프리존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재로 열린 협의회에서 시·도지사들은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 조속 입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규제프리존이 지역에서 조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19대국회에서 특별법을 처리해주길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규제프리존을 활용한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확보 등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정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프리존 도입과 서비스산업 육성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청남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기 위해 자연환경법 등 중복규제 완화, 대청호 친환경동력선 운항 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어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 △오송 임상연구병원 건립 지원 △세계최대규모 태양광 제조공장(한화큐셀) 건설 지원 등 지역의 투자활성화 방안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