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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올해 국내외 관광객을 2500만명 유치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봄 여행주간 운영’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2061만 명 보다 21% 증가한 2500만명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충북도를 방문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신규 전략사업을 장착한 1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에 충북관광의 붐을 조성한다.
도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뿐 만 아니라 타 시·도를 방문 홍보하고 관광포탈 사이트인 ‘충북 나드리’, 모바일인 ‘충북톡톡’을 통해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먼저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억이 담긴 사진전과 동영상을 공모전을 한다.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을 하고 우수작품 관광지역에 포토존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객에게 충북관광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 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충북지사와 연계해 월별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수’하면 ‘충북’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이미지 광고 마케팅을 추진한다.
대청호의 청남대와 충주호의 관광자원을 테마로 한 ‘내륙도 호수여행’이라는 대표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특히 관광종사자(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원, 공무원 등)를 대상으로 파워블로거로 육성하는 한편 여행 작가들과 협력해 충북 관광을 스토리텔링해 도심지역 매체인 지하철, KTX, 전광판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충북 관광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국내외로 발품을 파는 ‘찾아가는 충북관광’ 판촉활동도 펼친다.
국내 큰 관광박람회인 한국국제관광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올해 제천과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전국체전대회기간 중 충북 홍보관을 설치 운영해 충북관광 홍보와 안내를 진행한다.
최근 사드보복에 따라 중국 중심의 해외관광객 유치활동을 베트남, 대만, 일본 등으로 확대해 해외관광객의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여행사를 초청 팸투어를 4회 추진해 충북 관광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 여행사와 언론사 초청 팸투어 4회를 통해 충북관광 상품에 대한 이미지 부각으로 관광 상품의 고도화를 모색한다.
특히 일본관광객과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관광객에게 1박에 3만원, 의료관광객에게 1박에 2만원을 지원한다.
개별관광객에게도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충북 투어 포인트 적립 카드제’를 운영한다. 알짜배기와 성지순례 관광객은 임차료 1박 30만원을 지원하고 수학여행단과 철도를 이용하는 내일로 관광객은 숙박료 1인 1만원씩 지원한다.
최근 모바일 발달로 관광 트랜드가 단체중심에서 개별관광으로 변함에 따라 개별 관광객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충북 투어 포인트 적립 카드제’를 운영한다.
충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포인트 카드를 제공해 도내 유료관광지나, 숙박시설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하고 차후에 충북 방문 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개별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또한 인근 지역인 수도권·충청권 시도와 연계 공동사업 발굴 및 관광 마케팅의 지속성을 위해 상호간의 워크숍 장소 교차 추진함으로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하며 네트워크를 전북, 전남, 경상도로 확대해 전국적인 관광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우리도 방문을 유도함과 동시에 단체관광객인 초·중·고 수학여행, 대학생 OT, MT, 국제회의, 기업회의, 임직원 인센티브관광, 직원연수를 위한 장소 및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국 학교와 기업체에 홍보하고 가정의 달인 5월을 ‘고향 방문의 달’로 정해 충청·충북향우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건상 관광항공과장은 “충북관광의 종합적·체계적 운영을 위해 관광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정책자문단을 통한 관광포럼운영, 전문 관광종사자 양성에도 힘써 올해 25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