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시는 오는 26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 특별 사진전을 연다. ⓒ천안시
    ▲ 천안시는 오는 26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 특별 사진전을 연다. ⓒ천안시
     
    천안함 자매도시인 충남 천안시는 18일 피격 6주기를 맞아 46용사 추모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추모기간 동안 시청 1층 로비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 특별사진전을 개최하고 25일 태조산 공원에 있는 천안함 추모비를 참배하기로 했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했다.

    천안시는 정부행사와는 별도로 천안함과 자매결연도시로서 시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10시 천안함 추모비를 참배하고 추모기간동안 천안함 46용사 추모 특별사진전을 개최, 시민의 안보 의식과 범시민적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추모 사진전은 천안함 피격 및 추모행사, 천안시 행사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천안함 모형과 지난해 12월 29일 천안시와 자매결연한 유관순함의 모형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함은 1989년 해군 평택 제2함대 소속 초계함으로 취역한 후 1990년 9월 4일 천안시와 자매결연하고 매년 5월 31일 바다의 날을 전후해 상호 방문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시는 숭고한 애국용사들의 충절을 기리고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1년 10월 태조산공원에 천안함의 7분의 1 크기의 모형과 ‘서해의 숭고한 불꽃’이라는 추모비를 제작해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