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민주당 충북도당
    ▲ ⓒ더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7일 성명을 통해 “기자 매수를 시도한 청주시 의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수의계약 독식 논란에 휩싸인 모 정당 소속 청주시 의원이 기사 무마를 위해 기자에게 돈 봉투를 전달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해당 시의원은 지난 2일 청주시청 주변의 한 커피숍에서 ‘잘 도와 달라’며 돈 봉투를 전달하려했고, 전달하려한 돈은 대략 200만 원쯤으로 보였다”며 모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충북도당은 “이는 문제의 청주시 의원이 대표로 있던 건설회사가 청주시에서 발주하는 도로포장 등의 수의계약을 독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후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것”이라며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돈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청주시민을 대변한다는 청주시 의원이 한 일이라는 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하루속히 진실을 밝혀주고 돈으로 기자를 매수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면 응분의 처벌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