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품종·유전자원 보호 과학적 증거 제시
  • ▲ 충북대 류호진 교수 ⓒ충북대
    ▲ 충북대 류호진 교수 ⓒ충북대


    충북대학교 류호진 교수(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가 식품 및 의학적으로 이용성이 매우 높은 표고버섯의 유전체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

    이번 연구는 산림과학원 심동환 박사(충북대 생화학과 졸업), 산림학과 구창덕 교수 연구팀, (주)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연구팀과 함께 진행됐다.

    연구팀은 최근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기술을 이용해 46Mbp길이의 표고버섯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고, 약 1만3000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Whole Genome De Novo Sequencing and Genome Annotation of the world popular cultivated edible mushroom, Lentinula edodes(표고버섯 유전체 정보 해독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6일 ‘Journal of Biotech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표고버섯의 유전체정보를 확보하고 표고버섯의 육종효율증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 재고와 FTA, ‘나고야 의정서’ 등에 대비한 국내 표고버섯 품종 및 유전자원 보호에 필수적인 중대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