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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장학 어머니’인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가 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표창패를 받았다.강정 신언임 여사는 노점상 등으로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1993년 6월 충북대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신언임장학금’으로 명명돼 가정형편 어려운 충북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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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임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408명의 학생에게 8억 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신 여사는 또 2011년 9월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억 3000만원을 추가로 쾌척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 여사는 이날 “지난달 28일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근처에서 빙판에 넘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해 집으로 부축해 옮겨준 청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신 여사를 부축한 청년은 충북대 홍보부(043-261-3145)나 발전기금재단(043-261-392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