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일 교육독지가 신언임여사게에 도민표창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북대학교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일 교육독지가 신언임여사게에 도민표창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북대학교


    ‘충북대 장학 어머니’인 교육독지가 신언임 여사가 2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표창패를 받았다.

    강정 신언임 여사는 노점상 등으로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3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1993년 6월 충북대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신언임장학금’으로 명명돼 가정형편 어려운 충북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강정 신언임 여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대학교
    ▲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강정 신언임 여사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대학교


    신언임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408명의 학생에게 8억 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 여사는 또 2011년 9월 개교 60주년을 맞아 10억 3000만원을 추가로 쾌척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 여사는 이날 “지난달 28일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근처에서 빙판에 넘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해 집으로 부축해 옮겨준 청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신 여사를 부축한 청년은 충북대 홍보부(043-261-3145)나 발전기금재단(043-261-392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