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태종 부산 삼광사 신도들이 지난 1일 삼광사에서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삼광사
    ▲ 천태종 부산 삼광사 신도들이 지난 1일 삼광사에서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삼광사


    “3·1 독립정신으로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가자.” 
    ‘나눔 사찰’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가 3·1절을 맞아 부산종교인평화회의와 함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광사는 1일 정기법회를 가진 자리에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모든 신도들이 다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 삼창을 외쳤다.

    특히 전쟁을 경험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에게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화엄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하며 민족의 독립을 향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신학기를 앞둔 초·중·고 학생들에게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하라는 의미로 나라사랑 장학금도 전달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정신을 계승해 민족화합으로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에 이르기까지 강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동참하자”며 “천태종의 애국불교 사상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잘 가꾸어서 누구나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초청, 3·1절의 의미와 나라사랑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지부 회원 등 1만여 명의 삼광사 신도들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