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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회구 예비후보(제천·단양)는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부권 거점 은퇴자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지역 발전전략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인구 증가”라며 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안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를 겨냥한 은퇴자 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베이비 부머 세대는 약 760만명으로 전체인구에 약 15.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택지 조성비용, 교통, 자연환경 등을 고려할 때 제천시는 대규모 은퇴자 타운을 조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은퇴자 타운은 하나의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수도권 거주자들의 지방이전에 따른 심리적 박탈감과 소외감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퇴자 타운이 들어서면 대형병원 유치도 수월해 진다”며 “은퇴자 타운 조성을 내년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영시켜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퇴자 타운 조성으로 5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까지 은퇴 직후의 인구가 늘어나면 우리 지역 산업단지의 인력난 해소와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명대와 대원대에는 은퇴자들을 재교육할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은퇴자 타운은 1000세대 이하 규모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5000~1만 세대 규모로 확대·시행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만 가구 조성이 성공한다면 2만∼2만5000명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른 제천시 인구는 16만 명에 이를 수 있다”며 “제천시의 도시계획선이 확대되고 내수시장은 물론 관광, 문화, 의료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