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 겨울민속축제’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 ▲ 임각수 괴산군수가 21일 ‘산막이 겨울민속축제’에 참여해 달집태우기를 하고 있다.ⓒ괴산군
    ▲ 임각수 괴산군수가 21일 ‘산막이 겨울민속축제’에 참여해 달집태우기를 하고 있다.ⓒ괴산군

    ‘산막이 겨울민속축제’가 19~21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겨울 산막이길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전국에서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산막이옛길축제(산막이마을·비학봉영농조합법인 공동 추진)는 정월대보름맞이 새해다짐걷기대회를 비롯해 △새해소원달기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등 산막이 겨울민속 축제가 열렸으며,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해소망 소원빌기, 옛추억의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행사장에는 새해다짐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주민들과 달집에 소원을 빌려는 사람들, 산막이 옛길을 찾은 관광객들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에 참여한 김모씨는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의 풍경에 반해 가족들과 해마다 오고 있다”며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달집태우기 등은 아이들의 학습·체험활동으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며 “산막이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산막이의 정취에 흠뻑 빠져든 모습을 보고 매우 흐뭇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