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19일 신호 대기중이던 고급 외제승용차를 들이박고 달아나다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 입건된 청주시의회 K모 의원과 관련, 엄중한 심판을 통해 일벌백계할 것을 촉구했다.

    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솔선수범과 모범의 대상이 돼야 할 청주시의회 의장단의 일원이라는 인사가 이같은 무책임하고 몰상식한 행태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청주시의회의 위상을 흔드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 같은 정당 소속 청주시의회 Y모 의원이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무인경비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압력을 행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갑질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와중에 또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탈행위로 청주시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더구나 최근 더민주 노영민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시집을 강매해 전국민의 지탄을 받고 총선불출마를 선언했고, 도내 현역 국회의원 일부가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외압의혹과 인사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일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청주시민들께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도당은 “해당 정치인과 특정 정당은 반드시 엄중한 심판을 통해 일벌백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