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

    충북의 교원들이 느끼는 ‘행정업무경감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20일 지난달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6.9%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7일간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800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교원 행정업무경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교원의 행정업무 및 공문서 처리부담 정도 △행정업무량의 적정성 △교육청의 행정업무 경감 노력정도 등 총 9개 항목이다.

    조사항목 중 교육청의 행정업무 경감 노력에 대해 70.3%의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으며 이는 자료집계시스템 활성화와 공문서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무행정지원팀의 행정업무 경감 기여도 항목에서는 60.5%가 긍정 답변을 보였다.

    반면 현재 교사에게 부과되고 있는 행정업무량의 적정성 항목에서는 69.1%가 부정적인 답변을 나타냈다.

    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은 공문서 감축(42.1%)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공문서 감축을 위한 공문 게시판 적극 활용 및 유사 공문 통합 일괄시행, 교육청 사업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무행정지원팀의 현장안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교무실무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지원은 물론 학교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 강화로 일선학교 현장에 실효성 있는 행정업무 경감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