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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는 19일 ‘국회의원 선거구 괴산군 남부3군 편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괴산과 남부3군은 역사적 배경이나 자연환경 및 지리적 여건뿐만 아니라 주민정서 등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지역으로써 선거구 통합 논의는 부당하며 통합 명분을 찾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논의 자체가 지속되는 것만으로도 4만여 괴산군민 모두가 심히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거론과 논의 자체를 단호하게 반대함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선거구 획정은 인구수 이외에 역사와 전통적 배경, 자연환경과 지리적 여건, 경제·사회·교육·문화 생활권, 지역주민 정서상 동질성과 일체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