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이 18일 졸업식에서 만학도인 엄인숙씨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이 18일 졸업식에서 만학도인 엄인숙씨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서원대학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18일 오전 아름관에서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석사 12명, 학사 1008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향장미용 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엄인숙씨(58)의 자녀 부부가 어머니의 졸업을 축하하는 뮤지컬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축하 뮤지컬은 팝페라 가수인 딸과 비보이인 사위가 함께 출연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정적으로 살아가라!’라는 메시지를 담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엄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만학의 꿈을 키우다 54세에 경영학과에 편입, 젊은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학업을 마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