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엄중한 시기에 '忠和大韓' 선두에 서 달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충청도(민)를 한껏 치켜세웠다.

김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누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서 충청도를 보게 하게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충절과 예절의 고장인 충청도가 이제 대한민국의 약동하는 미래가 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충청도가 나라의 또 다른 중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대선에서의 공약을 모두 이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계속해서 충청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의 충청도 및 충청향우회원들의 역할의 중요성과 새누리당의 지지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지금까지 강한 조직력 단결력은 해병대와 전라도, 고려대라고 했는데, 이젠 충청도가 가장 단결하고 조직력이 강한 것으로 부상되고 있다”며 충청도와 충청향우회의 강한 조직력과 단결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 된 마음을 갖는 것이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일이다”면서 “이것은 ‘충(忠)의 고장’ 충청도민들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충화대한(忠和大韓)’의 선두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